사혼의 구슬(
소개[]
이 작품의 중심적 존재인 보옥. 일본어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로, 한국어 성우는 임하진이다.
온갖 소원을 실현시켜 준다는 소문이 있으며 소유자에게 강대한 힘을 주기 때문에 인간들이나 요괴들 사이에서 이 구슬을 둘러싸고 수많은 싸움이 펼쳐졌다. 작중 전국시대(센고쿠 시대)에 무녀 키쿄우와 함께 한 번 이 세상에서 소멸했지만 그로부터 50년 후, 현대에서 전국시대로 온 소녀 히구라시 카고메의 체내에서 다시 출현한다. 그러나 구슬은 송장 까마귀와의 싸움에서 산산조각이 나서 동서남북 사방으로 흩어지고 또다시 수많은 싸움을 불러일으킨다.
이 구슬은 현대로부터 약 1000년 전인 헤이안 시대에 무녀 미도리코가 합체 요괴와 싸웠을 때, 마지막 힘을 다해 요괴의 혼(魂)을 자기 혼과 합쳐 체외로 방출한 결과 생긴 보옥이다. 미도리코의 강한 영력(靈力)과 요괴의 강한 요력(妖力)이 소유자에게 강대한 힘을 준다. 구슬 속에서는 여전히 미도리코와 요괴의 혼들이 끊임없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혼(四魂)이란 용기의 황혼/용혼(荒魂/勇魂, 아라미타마), 친화의 화혼/친혼(和魂/親魂, 니기미타마), 지혜의 기혼/지혼(奇魂/知魂, 쿠시미타마), 그리고 애정의 행혼/애혼(幸魂/愛魂, 사카미타마)이라는 4개의 혼을 뜻한다.
소유자들의 욕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신체 능력 강화 등 작은 소원을 들어주지만 진짜 소원은 결코 실현시키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이 세상에 오랫동안 계속 존재했다. '올바른 소원'인 구슬 소멸을 빌지 않는 한 강화된 철쇄아나 폭쇄아를 사용해도 절대로 파괴할 수는 없다. 나라쿠조차도 조종당한 진짜 흑막이 바로 사혼의 구슬이다.